리닝 배드민턴화 AYAM009-2 써봤어요. 가성비 끝판왕 같은 느낌?
첫인상은 ‘이 가격에 이 퀄리티?’
동호회에서 매주 배드민턴을 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기존에 쓰던 신발이 너덜너덜해져서 새 걸 찾던 중 리닝 이 모델을 발견했어요. 박스 뜯자마자 깜짝 놀랐는데, 3만 원 대 주제에 박스부터 고급진 느낌이 들더라고요. 특히 밑창의 그립감이 눈에 띄게 좋아서 “아, 이거 진짜 배드민턴 전용이구나” 싶었습니다.
발바닥부터 발목까지 꽉 잡아주는 안정감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쿠셔닝이에요. 보통 이 가격대 신발은 충격 흡수가 형편없는데, 리닝 이 모델은 뒤꿈치 부분에 특수 소재를 써서 그런지 점프 후 착지할 때 충격이 덜 느껴져요. 2시간 동안 게임해도 발바닥이 아프지 않더라고요. 또 발목 감싸는 부분이 딱 맞게 잡아주는데, 너무 조이지도 않고 헐렁하지도 않은 게 신기했어요.
실내외 겸용으로 써도 될까요?
실내 코트용으로 디자인된 제품이지만, 가끔 근처 공원에서 친구들과 놀 때도 신어봤어요. 밑창 마모가 걱정되긴 했는데, 생각보다 내구성이 좋았습니다. 다만 진짜 오래 쓰려면 역시 실내용으로만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통기성은 평타 정도인데, 장시간 신었을 때 약간 습한 느낌이 들 수 있어요.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주 1~2회 정도 취미로 배드민턴 치시는 분
– 고가의 제품은 부담스러운 학생이나 초보자
– 발이 넓어서 일반 신발이 불편하셨던 분(이 모델은 약간 넉넉한 편이에요)
– 간단한 디자인을 선호하시는 분
반대로 프로급으로 운동하시는 분이나, 발이 매우 좁으신 분들은 다른 제품을 고려해보시길 추천드려요.
한 달 사용 후기: 장점 vs 단점
👍 장점
1. 가격 대비 성능이 압도적 (특히 쿠셔닝 부분)
2.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복장에도 잘 어울림
3. 발볼이 넓은 편이라 발이 편안함
👎 단점
1. 통기성이 다소 떨어져 여름엔 조금 답답할 수 있음
2. 색상 선택지가 적어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음
3. 고강도 운동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음
결론: 과연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가성비 갑의 리닝 배드민턴화
솔직히 말해서, 처음엔 “리닝 브랜드라서 믿을 수 있나?” 싶은 마음도 있었어요. 하지만 한 달 써보니 이 가격에 이 퀄리티면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특히 배드민턴 입문자나 캐주얼하게 운동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네요. 물론 고급형 제품들에 비해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3만 원 대에서는 이만한 제품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구매 전 꼭 체크하세요
– 사이즈는 평소 신는 사이즈로 주시면 됩니다 (반 사이즈 업다운 필요 없음)
– 색상은 화이트/블랙 두 가지뿐이라 선택의 폭이 좁아요
– 신발 끈이 약간 미끄러울 수 있으니 꽉 매시는 걸 추천드려요
– 배드민턴 외에 다른 라켓 스포츠용으로도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