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정말 더운 여름이 왔죠. 작년까지만 해도 그냥 대충 싼 양산 쓰다가, 피부과 의사 친구의 충고로 UV 차단이 잘 되는 양산을 찾게 되었어요. 여러 브랜드 비교하다가 눈에 들어온 게 바로 이 루이까또즈양산이었습니다. 일단 디자인이 너무 예뻤어요. 다른 양산들은 왠지 할머니스러운 디자인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달랐어요. 깔끔한 블랙 컬러에 금장 로고만으로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일주일째 매일 사용해보니 정말 만족스럽네요. 가장 놀라웠던 건 무게였어요. 생각보다 가벼워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했어요. 접었을 때 길이가 30cm도 안 되어서 작은 핸드백에도 쏙 들어갑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도 뒤집어지지 않게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좋았고요. UV 차단 효과는 정말 대단해요. 자외선 차단 지수가 UPF 50+라는데, 실제로 양산 아래에 서 있으면 확실히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피부가 예민한 저도 양산 쓰고 나선 팔이 타는 느낌이 거의 없어졌어요.

루이까또즈양산의 디테일은 정말 대단합니다. 손잡이는 미끄럼 방지 처리되어 있어 땀으로 미끄러지지 않아요. 특히 마음에 든 건 자동으로 열리는 기능이 아닌 점이에요. 요즘 많은 양산들이 자동 오픈 방식인데, 오히려 이게 더 튼튼하고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천도 두꺼워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바느질 마감도 깔끔합니다. 로고가 은은하게 새겨져 있어 너무 튀지도 않으면서 브랜드 가치를 느끼게 해주네요.

제가 생각하는 루이까또즈양산은 이런 분들께 딱 맞을 것 같아요. 첫째, 피부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둘째, 오래 쓸 수 있는 양산을 원하시는 분. 셋째,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가격이 3만 원 중반대로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품질 대비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백화점에서 파는 정품이라 더 믿을 수 있었습니다. 평균적인 양산 수명을 고려하면 1-2년은 문제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가장 큰 건 색상 선택지가 제한적이라는 점이에요. 제가 산 블랙 외에 베이지 색상도 있지만, 더 다양한 컬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양산을 접었을 때 고정하는 밴드가 조금 빡빡해서 처음엔 불편했어요. 하지만 사용하다 보니 점점 풀어지더라구요. 그리고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이번 여름 최고의 선택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