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가 만 6개월이 되던 날, 마트 진열대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습니다. ‘과연 어떤 간식으로 시작해야 할까?’ 수많은 제품들 사이에서 눈에 띈 건 바로 아이배냇 롱떡뻥이었어요. 길쭉한 모양이 아이가 잡기 쉬울 것 같았고, 3가지 채소 맛으로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들었죠. 특히 ‘첫 시작 간식’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이제 막 이유식을 시작한 우리 아기에게 딱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개별 포장이 눈에 들어왔어요. 각 맛별로 색깔이 달라 구분하기 쉬웠고, 작은 사이즈에 비해 내용량이 꽉 차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포장지에 ‘첫 시작 간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월령별 권장 섭취량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초보 엄마인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죠. 제품을 직접 만져보니 딱딱하지도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적당한 식감이었어요. 아기가 잡아먹기 좋을 것 같은 중간 정도의 경도였습니다.

처음 롱떡뻥을 주었을 때 아기의 반응은 정말 귀엽더라고요. 작은 손으로 힘껏 쥐고는 입에 가져가는 모습이 마치 어른처럼 간식을 즐기는 듯 했습니다. 고구마 맛을 먼저 시도했는데, 처음에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금방 적응하더니 손을 내밀어 더 달라고 하더군요. 시금치 맛은 처음에 약간 고개를 젓기도 했지만, 두세 번 시도 후에는 잘 먹었습니다. 단호박 맛은 제일 잘 먹는 것 같아요. 매번 ‘음~’ 하면서 즐거운 표정으로 먹는 모습을 보니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롱떡뻥의 가장 큰 장점은 아이가 스스로 잡아먹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작은 손에 딱 맞는 길이와 두께로 설계되어 있어 자립심을 키워주기에 좋습니다. 또한 3가지 맛이 모두 들어있어 아이의 입맛을 다양하게 자극할 수 있어요. 가격도 2세트에 17,960원으로 합리적이었고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포장이 조금 더 단단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이가 흥분하면 포장지를 뜯다가 내용물이 조금 부서지기도 했거든요. 그리고 시금치 맛은 다른 맛에 비해 아이들이 선호도가 조금 낮을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특히 이런 상황에서 롱떡뻥을 추천하고 싶어요. 첫째, 외출 시 간편하게 챙기기 좋습니다. 작은 사이즈에 개별 포장이라 가방에 넣기 편리해요. 둘째, 아이가 이유식에 흥미를 잃을 때 식욕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새로운 맛과 식감이 호기심을 유발하더군요. 셋째, 손가락 운동 발달에 좋아요. 길쭉한 모양이 아이가 집고 놀기 좋아 소근육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엄마들이 가장 걱정하는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어 안심하고 줄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에요.

롱떡뻥과 함께한 2주일 후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