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왔네요. 더운 날씨에 집에서도, 짧은 외출 때도 편하게 걸칠 수 있는 아이템을 찾다가 발견한 터치라인 데이 보헤미안 로브. 첫 눈에 반한 건 독특한 에스닉 패턴이었어요. 보통 로브하면 두꺼운 소재나 지루한 디자인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제품은 가볍고 화사한 느낌이 여름에 딱이더라고요.

1. 통기성 좋은 소재: 폴리에스터 70%, 레이온 30% 혼방으로 만들어져 여름에 입기 딱 좋아요. 땀을 흡수하면서도 빨리 마르는 특징이 있어 습한 날씨에도 불쾌감 없이 착용 가능합니다.

2. 보헤미안 감성의 디자인: 전통적인 에스닉 패턴이지만 너무 튀지 않아 데일리로 입기 좋아요. 특히 롱 기장이 몸매 라인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는 게 매력적이에요.

3. 멀티 기능성: 잠옷으로, 해변가에서 커버업으로, 집에서 편하게 입는 홈웨어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허리끈으로 실루엣 조절도 가능해 체형에 맞게 입을 수 있어요.

일주일 정도 입어본 소감을 솔직하게 공유해볼게요. 가장 마음에 든 점은 가벼운 착용감이에요. 여름에 입기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감이 좋았어요. 특히 아침에 샤워 후 젖은 몸에 걸쳐도 금방 마르는 점이 좋더라고요. 디자인도 여러 옷과 잘 어울려서 수영복 위에 걸치거나, 심플한 티와 함께해도 잘 매치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사이즈 선택에 조금 고민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오버사이즈 느낌을 원하시면 평소보다 한 사이즈 크게 선택하는 게 좋아요. 또 패턴이 화려하다 보니 단색 속옷과 함께 입는 게 더 잘 어울린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에스닉 로브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코디법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모래색이나 아이보리 색상의 린넨 바지와 함께하면 자연스러운 보헤미안 룩이 완성됩니다. 여름 휴가 때는 스트링 비키니 위에 걸쳐입기도 좋아요. 집에서는 심플한 슬립 원피스 위에 걸치면 세련된 홈웨어로 변신합니다.

액세서리로는 나무 목걸이나 라피아 햇이 잘 어울려요. 발에는 에스닉 샌들이나 슬리퍼를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특별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이 로브는 손세탁을 권장합니다. 세탁망에 넣어 울코스로 세탁하면 더 좋아요. 표백제 사용은 패턴이 퇴색할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세탁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다림질이 필요할 때는 낮은 온도에서 스팀 다리미로 정돈해주시면 됩니다.

오래 입으려면 보관 방법도 중요해요. 옷걸이에 걸어두면 어깨 라인이 늘어질 수 있으니 접어서 보관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캐시미어 나프탈렌 대신 향균 기능의 옷보관제를 사용하면 좋아요.

최종 평점: 이 로브가 필요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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