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화 고민이라면? 아식스 매트플렉스 7 찐 사용 후기
왜 하필 이 레슬링화를 선택했나
레슬링을 시작한 지 1년 차, 기존에 쓰던 저렴한 레슬링화가 너무 빨리 닳아서 새 걸 찾고 있었어요. 체육관 선배들이 아식스 매트플렉스 시리즈를 많이 신는데, 특히 7이 발 모양에 잘 맞고 접지력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가격이 12만 원대라 망설여졌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투자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레슬링화 후기를 찾아보니 대부분 6~8개월은 문제없이 신을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았어요.
3개월 착용 후 느낀 장점들
1. 접지력이 정말 미쳤어요 – 매트 위에서 발이 미끄러질 때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특히 스탠스 잡을 때 발바닥 전체가 착 달라붙는 느낌이에요.
2. 발목 고정이 잘 돼요 – 레슬링화 특유의 높은 탑 디자인이 발목을 안전하게 잡아줍니다. 회전 동작 시에도 안정감이 느껴져요.
3. 통기성이 좋아요 – 메쉬 소재가 많아서 2시간 연속 훈련해도 발이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4. 디자인이 심플해요 – 화려한 디자인의 레슬링화가 많은데, 이건 깔끔해서 평상복에 신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아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레슬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6개월 이상 된 분
– 주 2회 이상 꾸준히 수련하는 분
– 발이 평범한 편이고(너무 넓거나 좁지 않은) 발볼이 평균적인 분
– 접지력과 안정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분
– 한 켤레 오래 신을 생각인 분
반대로 레슬링을 막 시작하시는 분들이나 주 1회 이하로 하시는 분들은 가성비 좋은 다른 레슬링화를 먼저 알아보시는 걸 추천해요.
알고 사세요! 단점도 있어요
1. 처음 신을 때 조금 딱딱해요 – 약 2주 정도 신고 나서야 발에 완전히 맞더라고요. 처음엔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2. 가격이 부담될 수 있어요 – 레슬링화 치고는 고가라 초보자분들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3. 사이즈 선택이 중요해요 – 아식스는 일반 운동화보다 반 치수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꼭 신어보고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4. 빨리 안 닳게 관리가 필요해요 – 고가 제품이라 오래 신으려면 사용 후 털어주고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하는 게 좋아요.
타 브랜드 레슬링화와 비교해보면
이전에 5만 원 대의 저가형 레슬링화를 신었을 때와 비교하면 확실히 차이가 느껴집니다. 저가형은 3개월도 안 되어 밑창이 닳기 시작했는데, 아식스 매트플렉스 7은 3개월이 지나도 마모가 거의 없어요. 다만 접지력 면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다른 레슬링화도 많으니, 예산에 따라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디다스나 나이키 레슬링화보다는 발이 좁은 동양인에게 맞게 디자인된 게 느껴집니다.
결론: 이 레슬링화가 정말 필요할까?
구매를 권하는 경우
– 레슬링을 장기적으로 할 생각이 있으신 분
– 주 2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시는 분
– 발이 평균적인 사이즈고 발볼이 넓지 않은 분
– 안정감과 접지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
– 한 번 투자해서 오래 신으실 분
다른 옵션을 고려해볼 경우
– 레슬링을 막 시작하신 분
– 주 1회 이하로 운동하시는 분
– 발이 넓거나 특이한 사이즈인 분
– 예산이 10만 원 이하로 제한되신 분
– 디자인 다양성을 원하시는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