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의 여행 필수템이 된 폴라로이드 몽글 레디백. 처음엔 그냥 예쁜 디자인에 반해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실용성이 훨씬 좋아서 놀랐어요. 보통 기내용 캐리어들은 딱딱한 느낌이 많은데, 이 레디백은 부드러운 라운드 디자인에 몽글몽글한 느낌이 나서 정말 마음에 들어요. 2-3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나 출장 때 딱이에요.

1. 수납공간이 생각보다 넉넉해요. 전면 포켓에 여권, 보조배터리 같은 자주 꺼내는 물건을 넣기 좋고, 메인 수납공간에 옷 3벌, 화장품 파우치, 슬리퍼까지 넣어봤는데 잘 들어갔어요.
2. 360도 회전 바퀴가 정말 부드럽게 움직여요. 공항에서 뛰어갈 때도 한 손으로 쉽게 끌고 갈 수 있었어요.
3. 무게가 1.8kg밖에 안 돼서 여행 가방 무게 걱정이 줄었어요.
4. 디자인이 너무 예쁘다는 점! 공항에서 유독 눈길을 받았어요.

– 주말마다 짧은 여행을 다니시는 분
– 비행기 탈 때마다 짐 부치기 싫어하시는 분
– 예쁜 디자인의 가방을 찾고 계신 분
– 가벼운 캐리어를 원하시는 분
– 기내반입용 가방이 필요하신 분

특히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해요. 이 레디백 자체가 사진 배경으로도 너무 잘 나와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몇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1. 손잡이가 조금 짧아요. 키가 크신 분들은 끌 때 허리를 약간 숙여야 할 수도 있어요.
2. 물건을 너무 많이 넣으면 통통해져요. 디자인을 위해 약간 둥근 형태라서 그런지, 과하게 채우면 예쁜 라인이 살짝 무너지는 느낌이에요.
3. 색상이 더 다양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현재는 화이트, 베이지, 블랙 세 가지 컬러만 있더라구요.

그래도 3만 원 대의 가격대를 고려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몇 번 사용해보며 알게 된 꿀팁을 공유할게요!

– 옷은 말아서 넣으세요. 접어서 넣으면 공간 활용이 잘 안되더라구요.
– 전면 포켓에 슬리퍼를 넣으세요. 호텔에서 사용할 슬리퍼를 전면 포켓에 넣으면 공간도 절약되고 편리해요.
– 비오는 날에는 커버를 씌워주세요. 방수 기능이 있진 않아서 장시간 비를 맞히면 안될 것 같아요.
– 기내반입 시는 가로 40cm, 높이 20cm, 폭 25cm 이내여야 하는데, 이 레디백은 모든 항공사 기내반입 규정에 잘 맞아요.

이 레디백 덕분에 짐 꾸리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특히 공항에서 짐 찾으러 갈 필요 없이 바로 출구로 나갈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결론: 이 가격에 이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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