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달리기를 시작한 지 3개월째에 접어들었어요. 처음에는 핸드폰만 들고 나갔다가, 물병이 필요해지고, 키카드나 작은 소지품들을 챙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런닝가방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일반 백팩이나 힙색은 달리기에 불편했어요. 흔들리고 땀에 젖고… 진짜 러너들을 위한 전용 가방이 따로 있더라구요!

여러 런닝가방을 비교해보니 이 제품이 가장 눈에 띄었어요. 첫째로 가격이 1+1으로 14,800원이라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둘째로는 정말 가볍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무게가 50g도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셋째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소재라 땀 때문에 불편할 일이 없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사이즈 조절이 가능해서 남편과 같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벌써 2주째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처음 받았을 때는 “이게 진짜 두 개 맞아?” 싶을 정도로 작고 가벼웠는데, 생각보다 수납공간이 넉넉하더라구요. 핸드폰(아이폰13 프로), 작은 지갑, 키, 작은 물티슈까지 넣어도 전혀 불편함 없이 달릴 수 있어요. 특히 흔들림이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벨트가 몸에 딱 달라붙는 느낌인데, 땀이 차도 미끄러지지 않는 소재라 좋았습니다.

– 짐을 최소화하고 가볍게 달리고 싶은 러너
– 핸드폰과 필수품만 챙겨 달리시는 분
– 가성비 좋은 런닝가방을 찾고 계신 분
–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 사용할 제품을 원하시는 분
– 일반 힙색이 달리기엔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분

특히 주말에 10km 이상 장거리 러닝을 하시는 분들께 강추해요. 장시간 착용해도 피부에 자국이 남지 않고 편안합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첫째는 색상 선택의 폭이 좁다는 점이에요. 기본적인 블랙, 그레이 두 가지 색상뿐이라 개성을 표현하기는 어렵더라구요. 둘째는 큰 사이즈의 스마트폰이나 많은 소지품을 넣으시는 분들께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품 설명에는 아이폰 14 프로 맥스까지 가능하다고 하지만, 그 이상이나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최종 평점 & 구매 결정을 망설이시는 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