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집에서 직접 식재료를 가공해보고 계세요. 저도 그중 하나인 라드유만들기에 도전해봤는데요,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시중에서 파는 식용유보다 훨씬 신뢰할 수 있고, 무엇보다 내가 직접 만든다는 그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에요. 특히 이 가정용 채유기는 라드뿐 아니라 해바라기씨, 콩 등 다양한 원료로 오일을 추출할 수 있어서 더 유용하답니다.

이 채유기는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져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좋아요. 전동식이 아니라 수동식이라 소음도 없고 전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어서 캠핑갈 때도 들고 갈 수 있답니다. 크기도 생각보다 작아서 주방 한켠에 두고 사용하기 좋고, 조립과 분리가 간편해서 청소도 어렵지 않아요. 라드유만들기 외에도 다양한 종자류로 오일을 추출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정말 높은 제품이에요.

처음 라드유만들기를 시도할 때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간단하더라구요. 돼지지방을 작게 썰어서 채유기에 넣고 손잡이를 돌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처음엔 힘이 좀 들지만 적응되면 금방이에요. 추출된 라드유는 맑고 향도 좋아서 요리에 사용하니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튀김요리할 때 이 라드유를 사용하니 맛이 한층 더 깊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가격도 3만원대 초반이라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고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수동식이다 보니 전동식에 비해 시간이 좀 더 걸린다는 점, 그리고 한 번에 많은 양을 처리하기는 어렵다는 점이 단점이에요. 하지만 가정에서 소량으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하고, 무엇보다 전기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커요. 또 라드유만들기 전에 원료를 적절히 준비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지방을 잘게 다져서 넣어야 추출 효율이 좋아요. 처음 사용할 때는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라드유만들기에 성공하셨다면 이제 다양한 실험을 해보세요! 해바라기씨를 넣으면 고급진 해바라기씨유가, 참깨를 넣으면 향긋한 참기름이 만들어집니다. 건강에 좋다는 아마씨유나 호박씨유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볼 수 있어요. 특히 유기농 원료를 사용하면 시중에서 파는 고가의 프리미엄 오일보다 훨씬 좋은 품질의 오일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얻을 수 있답니다. 이 채유기가 있다면 이제 여러분의 주방이 작은 오일 공장이 될 거예요.

마무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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