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서 사는 깻잎은 왜 이렇게 비싼 걸까요? 한 번 생각해보셨나요? 깻잎은 참 특별한 녀석이에요. 상큼한 향과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데다, 건강에도 좋아서 우리 식탁에 자주 올라오죠. 그런데 막상 사려고 하면 가격이 부담스러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제가 찾은 해결책! 바로 들깨모종으로 직접 키우는 거예요.

씨앗부터 시작하면 성공률이 조금 떨어질 수 있어요. 특히 초보자라면 더 그렇죠. 그래서 모종으로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모종뜰’의 들깨모종은 이미 어느 정도 자란 상태라 키우기 수월하고, 14,500원 정도면 합리적인 가격이에요. 게다가 이 제품은 깻잎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들깨라 더욱 실용적이죠. 한 포기만 잘 키워도 한 달이면 수확이 가능해요!

작년에 처음 들깨모종을 키우기 시작했을 때 정말 신기했어요. 발코니 작은 화분에 심어두고 물만 잘 줬더니 금방 자라더라고요. 특히 비오는 날 다음 날은 눈에 띄게 성장하는 게 보였죠. 한 달쯤 지나자 잎이 무성해져서 이제는 오히려 너무 많이 자라서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이 될 정도예요. 깻잎무침, 깻잎전, 심지어는 깻잎차까지 만들어 봤답니다.

1. 햇빛은 하루 4시간 이상 받을 수 있는 곳에 두세요. 너무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부드러운 햇빛이 좋아요.
2. 물은 흙 표면이 마르면 듬뿍 주세요.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니 주의!
3. 잎이 시들면 영양제를 조금 줘보세요. 유기농 액비가 효과적이에요.
4. 잎을 수확할 때는 줄기 끝 부분을 따주면 옆으로 새 가지가 나와 더 풍성해져요.

들깨모종은 정말 생각보다 키우기 쉬워요.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저도 성공했으니 여러분도 분명 잘 할 수 있을 거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깻잎 활용법을 알려드릴게요! 첫째는 역시 깻잎장아찌예요. 간장, 설탕, 식초로 양념장을 만들어 깻잎을 잼잇게 담가두면 밥도둑이 따로 없죠. 둘째는 깻잎을 갈아서 만든 들깨가루. 김밥이나 국수에 뿌려먹으면 향이 정말 일품이에요. 셋째는 깻잎을 데쳐서 무쳐먹는 간단한 반찬. 참기름과 깨소금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직접 키운 들깨모종에서 나온 깻잎이라면 그 맛이 더 특별할 거예요!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