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이트리선스틱으로 피부톤까지 케어하는 여름 필수템 후기
바쁜 아침, 3초 케어의 힘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 아침마다 선크림 바르는 게 점점 귀찮아지던 차에 발견한 듀이트리선스틱. 처음엔 그냥 평범한 선스틱인 줄 알았는데,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실용적인 아이템이었어요. 특히 아침에 시간이 부족할 때 얼굴, 목, 팔까지 톡톡 두드리면 끝나는 간편함이 최고였죠. 일반 선크림처럼 번들거림도 없고,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기도 너무 편하답니다.
피치톤이 더해진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피치라이크 톤업’ 기능이에요. 일반적인 흰톤 톤업 제품과 달리 복숭아빛이 은은하게 감도는 게 특징이죠. 저처럼 황토빛 피부톤을 가진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화이트 캐스팅 현상 없이 피부톤을 보정해주니, 선크림 기능과 함께 약간의 컬러 코렉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답니다. 다만 지나치게 밝은 피부톤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미묘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루 종일 지속되는 산뜻한 사용감
듀이트리선스틱의 가장 놀라웠던 점은 번들거림이 거의 없다는 거예요. 일반 선스틱들은 너무 기름져서 사용하기 꺼려졌는데, 이 제품은 마치 파우더를 바른 듯한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이에요. 특히 여름철에 지성 피부를 가진 분들께 안성맞춤이죠. SPF50+ PA++++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 덕에 야외 활동이 많은 날에도 든든하고, 땀과 물에 강한 워터프루프 기능까지 갖췄답니다. 점심시간에 한번만 덧발라주면 저녁까지 효과가 유지되더라고요.
소중한 피부를 위한 성분 이야기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편인데, 듀이트리선스틱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자외선 차단과 동시에 피부 진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죠. 알코올과 파라벤, 인공 색소는 배제되어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모든 피부 타입에 무자극이라는 건 아니니,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팔 안쪽에 테스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실제 사용 후 발견한 장단점
두 달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은 확실히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이에요. 지갑보다 작은 사이즈라 가방 구석에 넣어두기도 좋고, 필요할 때마다 빠르게 사용할 수 있죠. 특히 메이크업 후 덧바를 때 얼굴이 밀리지 않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톤업 효과가 은은하다 보니 강한 커버력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피치톤이 강조된 제품이라 모든 피부톤에 어울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