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USB로 데이터 걱정을 한 방에 해결한 후기 (라이프웨이브 2TB)
왜 갑자기 대용량USB가 필요했나
어느 날 노트북 저장공간이 10%도 안 남은 걸 발견했을 때의 그 충격… 10년치 사진과 동영상, 업무 문서들이 하드디스크를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클라우드도 좋지만, 오프라인 백업이 필요했죠. 그렇게 찾게 된 게 바로 이 라이프웨이브 대용량USB였습니다. 2TB면 영화 500편, 사진 50만장, 음악 6만곡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라고 하더군요.
첫인상은? 생각보다 작고 가벼워요
택배 박스를 뜯자마자 놀랐습니다. 2TB라는 어마어마한 용량에 비해 USB 크기는 일반적인 제품과 별반 다르지 않았거든요. 지갑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컴팩트하더군요. 무게도 30g 정도로 가벼워서 키링에 매달아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메탈 재질의 깔끔한 디자인은 덤이었고요.
USB 3.0의 속도 체감이 정말 좋아요
대용량USB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속도죠. 5GB짜리 영화 파일을 옮길 때 예전 USB 2.0이면 10분 넘게 걸리던 작업이 이제는 2분도 안 걸립니다. USB 3.0 포트에 연결하니 읽기 속도 100MB/s, 쓰기 속도 60MB/s 정도로 체감이 확 달라졌어요. 물론 SSD만큼 빠르진 않지만, 이 가격대에 이 정도 성능이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실제 사용하면서 발견한 장단점
3주 동안 사용하면서 정리해본 장단점입니다. 먼저 장점은 단연 가성비죠. 2TB 대용량USB가 3만 원도 안 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예요. 또 발열이 생각보다 적어서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없었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은 캡이 분실되기 쉽다는 거예요. 다행히 본체에 캡을 고정할 수 있는 홈이 있어서 키링처럼 사용 중입니다. 그리고 대용량이라 그런지 포맷 시간이 일반 USB보다 조금 더 걸리더군요.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외장하드 없이 대용량 파일을 옮겨야 하는 분
– 클라우드보다 물리적 저장장치를 선호하는 분
– 고화질 영상 작업을 하는 아마추어 크리에이터
– 오래된 사진과 추억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싶은 분
– 여러 기기에서 공용으로 사용할 저장공간이 필요한 분
특히 대용량USB 하나로 여러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저처럼 가족 사진을 공유하거나, 프로젝트 파일을 팀원들과 주고받을 때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
대용량USB 관리법
1. 사용 후에는 반드시 ‘안전하게 제거’하기
2. 3개월에 한 번씩은 전체 백업하기
3. 습기 많은 곳에 두지 않기
4. 중요한 파일은 암호화해서 저장하기
5. 분실 방지를 위해 키링이나 스트랩 연결하기
특히 이 제품은 NTFS 포맷으로 와서 맥에서 바로 사용하려면 추가 설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처음 사용 전에 꼭 확인하시길!
총평
대용량USB를 찾고 계신다면 라이프웨이브 2TB를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정말 좋고, 휴대성도 뛰어나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지만, 2만 원대 후반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작은 단점들은 충분히 감수할 만합니다. 이제 더 이상 ‘저장공간 부족’ 경고창에 스트레스받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