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헬스장 다니면서 가장 고민인 게 운동 후 허기진 속을 채울 간식이었어요. 프로틴 쉐이크도 좋지만, 가끔은 씹는 맛이 있는 게 땡길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본 게 바로 이 곰곰 25 고단백질바 크런치예요. 한 개에 무려 25g의 단백질이 들어있다니, 운동 후 보충제로 딱이겠다 싶어 구매하게 됐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역시 식감이에요. 이름처럼 진짜 ‘크런치’하거든요. 일반 단백질바는 너무 질겨서 씹기 힘들 때가 많은데, 이 제품은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이 적당히 조화되어 있어요. 특히 아몬드와 오트가 들어가 있어서 한 입 베어물 때마다 고소한 맛과 함께 바삭함이 느껴져요. 단백질 보충하면서도 간식으로서의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제품이네요.

다른 단백질바를 먹어봤다면 알겠지만, 너무 달아서 오히려 역겨울 때가 있잖아요. 이 제품은 25g이라는 높은 단백질 함량에도 불구하고 적당한 단맛으로 조절되어 있어요. 당류도 4.5g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초코맛이 가장 맛있더라고요. 달콤하면서도 씁쓸한 초콜릿 풍미가 단백질 특유의 향을 잘 잡아줘요.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휴대성인 것 같아요. 각각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너무 편하죠. 출근길에 아침을 거른 날, 점심 시간이 늦어질 때, 헬스장 가기 전에 등 언제든지 꺼내 먹을 수 있어요. 크기도 적당해서 한 개 먹으면 200kcal 정도로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답니다. 다만 너무 맛있어서 자제력이 부족하면 한 번에 여러 개 먹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겠더라고요(웃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가격이 약 10,290원으로 다소 부담될 수 있다는 점. 하지만 한 개당 약 1,000원 정도로 생각하면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으로서는 합리적인 가격대라고 생각해요. 또 너무 바삭해서 가끔 부스러기가 떨어질 때가 있어요.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초코맛 외에 다른 맛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네요. 현재는 초코맛 단일 제품이라 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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