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스위치OLED를 산 지 3개월째인데, 계속 고민했던 게 파우치 문제였어요. 기존에 쓰던 파우치는 게임기만 넣을 수 있어서 충전기나 조이콘 같은 악세사리를 따로 챙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그러다 발견한 게 이 호후 올인원 파우치인데, 정말 제 생활을 편하게 만들어줬어요.

이 파우치의 가장 큰 장점은 수납 공간이 정말 잘 설계되어 있다는 거예요. 메인 수납공간에는 닌텐도스위치OLED가 안전하게 들어가고, 전용 지퍼 포켓에는 게임 카트리지 8개를 수납할 수 있어요. 게다가 전면 포켓에는 충전기, HDMI 케이블, 심지어는 파워뱅크까지 넣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죠. 여행 갈 때 이거 하나면 정말 모든 걸 챙길 수 있어요.

처음 받았을 때는 가벼워서 내구성이 걱정됐는데,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튼튼하더라고요. 외부는 방수 소재로 되어 있고, 내부는 부드러운 벨벳 소재로 닌텐도스위치OLED 화면을 보호해줍니다. 특히 크로스백 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어깨에 메고 다니기 편한 점도 마음에 들어요. 지난주엔 이 파우치를 들고 비를 맞았는데, 안에 있는 게임기는 전혀 문제없었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게임 카트리지 수납공간이 조금 타이트해서 카트리지를 꺼낼 때 약간 힘이 들 때가 있어요. 그리고 크로스백 스트랩이 조금 짧아서 키가 큰 분들은 어깨에 걸었을 때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단점들이라고 생각해요.

닌텐도스위치OLED를 자주 외부에 가지고 다니시는 분, 특히 출퇴근길이나 여행 시 게임기를 즐기시는 분들께 강추해요. 게임기와 악세사리를 한 번에 챙기기 편하고, 충격으로부터도 잘 보호해줍니다. 가격도 2만 원 초반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점도 장점이에요. 만약 지금 쓰시는 파우치가 게임기만 수납 가능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계셨다면, 이 호후 파우치로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 달 사용 후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