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크래커를 처음 봤을 때는 그냥 평범한 크래커 같았어요. 포장도 화려하지 않고 디자인도 심플하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뜯어보니 생각보다 두툼한 두께에 표면에 파우더가 묻어있어서 호기심이 생겼죠. 대만 현지에서 인기 있다는 이 과자, 도대체 어떤 맛일까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첫 입에서 느껴지는 건 달콤함이에요. 그런데 이내 파의 풍미가 은은하게 퍼지더라구요. 달콤함과 파의 짭조름함이 의외로 잘 어울려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쫀득한 식감도 포인트! 일반 크래커와는 달리 약간 쫄깃한 식감이 독특했어요. 대만 현지에서 인기 있는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이 누가크래커의 큰 장점 중 하나가 개별 포장이에요. 한 봉지에 140g인데 안에 작은 포장으로 나눠져 있어서 간식으로 먹기 너무 좋아요. 한 번에 다 뜯으면 금방 눅눅해질 수 있는데, 이렇게 작게 포장되어 있어서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더라구요.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틈틈이 먹기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 주기도 편리했어요.

누가크래커는 특히 이런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첫째, 새로운 맛을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 달콤함과 짭짤함의 조화가 정말 독특하거든요. 둘째,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 일반 크래커와는 다른 특별한 식감이 매력적이에요. 셋째, 간식으로 뭔가 달달하면서도 가볍게 먹고 싶으신 분. 커피나 차와도 잘 어울리고, 소량씩 먹기 좋은 사이즈라 과식 걱정도 적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 가격이 약간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대만 현지에서 먹는 것보다는 당연히 비싸겠지만, 국내에서 파는 수입과자치고는 괜찮은 편이에요. 둘째, 파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달콤함이 주를 이루지만, 뒷맛에 파 향이 느껴지거든요. 하지만 이런 점까지 포함해서 이 과자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