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유난히 더운 것 같아요. 특히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저에게는 더위가 정말 큰 고민이었는데요.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것이 바로 이 휴넬 아이스 넥쿨러였어요. 평소에도 넥쿨러에 관심은 있었지만, 막상 사려니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고민이 많았죠. 그런데 이 제품은 1+1 행사 중이라 두 개에 16,000원대면 꽤 합리적이더라고요. 게다가 리뷰도 괜찮아서 한번 시도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디자인의 넥쿨러 두 개가 들어있었어요. 한 개는 딥블루, 다른 하나는 그레이 컬러로 왠지 모르게 세련되어 보이더라고요. 소재를 만져보니 부드럽고 통기성이 좋아 보였습니다. 바로 물에 담가서 2-3분 정도 불린 후 꺼내어 착용해봤는데요, 처음 목에 감는 순간 시원함이 확 느껴졌어요! 특유의 젤리 같은 재질이 체온을 흡수하면서 서서히 시원함을 전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일반 스카프보다는 조금 두꺼운 느낌이지만, 오히려 그 두께 덕분에 쿨링 효과가 더 오래가는 것 같아요.

이 넥쿨러는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가장 큰 도움을 받는 건 역시 자전거 타고 이동할 때인데요, 목 주변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함이 더위를 확 잊게 해줍니다. 등산 갈 때도 필수템이 되었구요. 주말에 아이들과 공원에 갈 때는 하나씩 차고 가면 땀 흘리며 놀더라도 열사병 걱정이 덜 하더라고요. 사무실에서도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목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서 좋아요. 특히 두 개가 들어있어서 하나는 사용 중일 때 다른 하나는 냉장고에 보관해두면 교체용으로도 좋답니다.

사용 후 관리도 정말 간단해요. 사용 후에는 그냥 깨끗한 물로 헹궈서 그늘에서 말리기만 하면 된답니다. 세제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해서 저는 그냥 물로만 씻어서 사용 중이에요.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너무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면 재질이 손상될 수 있다고 하니 5분 이상은 담그지 말라는 것! 또 냉동실에 넣어두면 더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영하의 온도에 너무 오래 노출되면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 냉장실 채칸에 보관하고 있어요.

장점: 우선 가격 대비 성능이 정말 좋아요. 1+1이라 두 개를 돌려가며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큰 메리트고요. 쿨링 지속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서 한번 착용하면 2-3시간은 충분히 버틸 수 있어요. 디자인도 심플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고, 색상도 여러 가지라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요. 무엇보다 목에 감았을 때의 시원한 느낌이 정말 실감 납니다.

아쉬운 점: 처음 사용할 때는 약간의 향이 나는데, 민감한 분이라면 불편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몇 번 사용하면 향기가 사라지더라고요. 또 젖은 상태에서 너무 꽉 조이면 목에 자국이 남을 수 있으니 적당히 조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쿨링 효과가 점점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인데, 그래도 제품 설명대로라면 적절한 관리를 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총평과 추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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