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 후 집에 가는 길이나 새벽에 운동하러 나갈 때면 항상 불안함이 따라다녔어요. 호신용 스프레이도 생각해봤지만, 바람 부는 날엔 역효과가 날 것 같아 고민하던 차에 발견한 게 바로 이 너클이었습니다. 투데이리빙에서 나온 고강도 너클은 일반적인 호신용품과 달리 손가락에 끼우는 링 형태라 휴대가 간편해 눈에 띄지 않게 들고 다닐 수 있더라고요.

가격은 9,8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았는데, 1+1 행사 중이라 두 개를 받을 수 있었어요. 하나는 지갑에, 다른 하나는 자동차 수납함에 넣어두니 어디서든 바로 꺼내 쓸 수 있어 좋더라고요. 금속 소재지만 가벼워서 장시간 착용해도 손에 부담이 없고, 디자인도 너무 튀지 않아 평소에 소지하기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처음 받았을 때는 약간 덜렁거리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는데, 손가락 사이에 꼭 맞게 조절할 수 있어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어요. 특히 여성분들도 손가락이 가늘다면 처음엔 약간 헐렁할 수 있지만, 링 부분을 살짝 구부려서 맞추면 딱 맞게 사용 가능합니다. 실제로 위급 상황을 대비해 종이박스를 몇 번 눌러봤는데, 생각보다 단단한 충격을 줄 수 있어 안심이 되더라고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금속 소재라 겨울에는 차가워서 바로 착용하기 불편할 수 있어요. 그리고 너클 특성상 주먹을 꽉 쥐고 사용해야 효과가 있는데, 손가락이 짧은 분들은 처음에 적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착용 시 피로감이 올 수 있어 평소엔 휴대만 하고 필요할 때만 꺼내 쓰는 걸 추천드려요.

전문 호신용품은 아니지만, 위급 상황에서 충분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특히 상대방을 겁주는 효과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너클을 착용한 손으로 가방을 들고 다니니 주변에서 일부러 거리를 두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물론 절대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고, 정말 위급할 때만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꼭 명심하세요.

총평 및 추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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