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장지갑 고민 중이라면? 윌리엄캠벨 소가죽 지갑 솔직 후기
지갑 바꿀 때마다 느끼는 진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지갑 고민을 해봤을 거예요. 특히 남성장지갑은 실용성과 디자인 사이에서 고민이 많죠. 저도 그랬어요. 카드만 넣어도 두꺼워지는 지갑, 동전이 흘러나오는 지갑, 디자인은 예쁜데 수납공간이 부족한 지갑… 이번에 만난 윌리엄캠벨 소가죽 남성장지갑은 이런 고민들을 해결해줄 것 같아 구매하게 되었어요.
첫인상은? 고급스러운 소가죽 감촉
박스를 열자마자 느껴진 건 고급스러운 가죽 향이었어요. 윌리엄캠벨 남성장지갑은 부드러운 소가죽으로 만들어져 손에 잡히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가죽 표면은 매끈하면서도 미세한 텍스처가 있어 지문이 잘 묻지 않는 게 장점이에요. 색상은 클래식한 블랙과 브라운 중에서 고민하다가, 오래 사용할 것 같아 브라운을 선택했어요.
생각보다 넉넉한 수납공간
이 남성장지갑의 가장 큰 매력은 수납공간이에요. 일반적인 장지갑보다 조금 더 두꺼운 편이지만, 그만큼 수납공간이 넉넉해요. 카드 수납공간만 12개에, 중앙에는 지폐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요. 특이한 건 명함 전용 수납공간과 핸드폰을 넣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요. 평소에 명함을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정말 유용할 거예요.
일상 속에서 발견한 장점들
2주 정도 사용해보니 생각지 못한 장점들이 보이더라고요. 먼저 지퍼가 달려 있어서 동전이나 작은 물건들을 넣어도 흘러나오지 않아요. 그리고 가죽이 두꺼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가벼운 편이라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도 불편함이 없어요. 무엇보다 이 남성장지갑은 클러치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간단한 외출 시에는 지갑만 들고 나가도 될 정도예요.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가격이 조금 부담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약 4만원 대의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죠. 하지만 소가죽 제품이라는 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둘째는 처음 사용할 때 가죽이 약간 뻣뻣하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일주일 정도 사용하니 점점 부드러워지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지갑이 두꺼워서 슬림한 바지에는 잘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