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화장대 앞에서 여러 단계의 스킨케어 제품을 바르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출근 준비로 바쁜 남자들에게는 더욱 그렇죠. 저도 매일 아침 토너, 에센스, 로션, 선크림까지 바르다 보면 어느새 5분이 훌쩍 지나가곤 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바로 이 남성올인원로션, 밀라네제 스킨랩 제품이었습니다. 한 번의 발림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니, 이건 정말 게임 체인저였어요.

첫째로 대용량이 매력적이었어요. 200ml 용량에 26,700원대라면 가성비 면에서도 괜찮다고 생각했죠. 둘째, 피지 조절 기능이 뛰어나다는 후기들이 많았습니다. 저처럼 T존이 번들거리는 남성들에게는 딱이죠. 셋째, 알로에 베라와 녹차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자극이 적을 것 같았어요. 민감성 피부인 제게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사용한 지 2주가 지났을 때 가장 큰 변화를 느꼈어요. 아침에 바르면 오후까지 피부가 촉촉하면서도 번들거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정말 유용했죠. 향도 은은한 우디 계열로,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 남성스러운 느낌이 좋았습니다. 텍스처는 생각보다 가벼워서 바르기 편했어요. 두껍게 발라지지 않고 빠르게 흡수되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1. 스킨케어가 번거롭다고 느끼는 분
2. 피부가 지성 혹은 복합성인 남성
3. 경제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제품을 원하는 분
4. 출근 전 빠르게 피부 관리를 끝내고 싶은 직장인
5. 민감성 피부로 자극 없는 제품을 찾는 분

특히 아침마다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 남성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은 남성올인원로션입니다. 한 번의 발림으로 수분 공급과 피지 조절, 보호막 형성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어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이 남성올인원로션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째, 겨울철에는 약간 보습력이 부족할 수 있어요. 매우 건조한 피부라면 겨울에는 추가로 보습제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둘째, SPF 기능이 없어서 외출 시에는 별도의 선크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는 대부분의 올인원 제품이 가진 한계이기도 하죠. 그래도 여름철이나 봄가을에는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