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집 3살 난 딸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엄마 이거 뭐야?’ 하면서 신기한 듯 글자를 가리키는 모습을 보니, 이제 본격적으로 한글을 가르쳐볼 때가 된 것 같아서 꼬메모이 쥬에 아봉당 한글 퍼즐을 구매했어요. 솔직히 처음엔 그냥 평범한 퍼즐인 줄 알았는데, 막상 받아보니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깜짝 놀랐네요.

사실 시중에 한글 학습 퍼즐이 정말 많잖아요. 그런데 꼬메모이 제품을 고른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예요. 첫째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 둘째는 두껍고 질긴 재질로 오래 쓸 수 있다는 점, 셋째는 가격 대비 퀄리티가 괜찮다는 후기가 많아서였어요. 특히 2-5세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는 10-15분 정도의 적당한 플레이 타임을 고려한 제품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답니다.

제품을 받은 날, 딸아이는 상자부터 신나서 뜯더라고요. 꼬메모이 퍼즐 조각들을 꺼내자마자 “와~ 예쁘다!” 하면서 좋아했어요. 특히 동물 모양 퍼즐 조각들이 아이 취향을 잘 저격했나 봐요. 처음엔 그냥 조각 맞추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가, 어느새 “엄마, 이건 ‘개’야?” 하면서 글자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하루에 10분씩이라도 꾸준히 놀아주니 일주일 만에 기본 자음들을 다 외웠답니다. (물론 까먹기도 하지만…)

1. 두꺼운 재질: 일반 종이 퍼즐과 달라서 아이가 함부로 뜯거나 구기지 않아요. 3살 아이가 매일 만지작거려도 아직까지 멀쩡하답니다.
2. 안전한 디자인: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다칠 염려가 없어요.
3. 직관적인 학습: 글자와 관련된 그림이 함께 있어 아이가 자연스럽게 연상할 수 있어요.
4. 적당한 크기: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15cm x 10cm 사이즈로 아이 손에 딱 맞아요.
5. 귀여운 디자인: 꼬메모이 특유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꼬메모이 쥬에 아봉당 한글 퍼즐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첫째는 조각 수가 36개로 다소 적다는 점. 아이가 금방 모든 조합을 다 외워버리더라구요. 둘째는 보관 박스가 없어서 조각을 잃어버릴 염려가 있다는 점이에요. 전용 보관 파우치나 박스가 포함됐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가격이 11,000원대로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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