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는 깻잎페스토. 처음엔 그냥 ‘이상한 초록색 소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먹어보니 완전히 다른 세계였어요. 깻잎의 고소함과 파스타의 조합이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는 걸 알게 되었죠. 특히 바쁜 날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간편 요리로 딱이더라고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발견한 ‘선인 깻잎페스토 1kg’에 대한 솔직한 후기를 공유해볼게요.

사실 깻잎페스토를 처음 접했을 때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볼까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깻잎을 사고, 파인넛을 사고, 올리브오일까지 준비하자니 번거롭더라고요. 게다가 맛있게 만드는 비율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았고요. 그래서 완제품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게 이 제품이었어요. 1kg 대용량이라 오래 사용할 수 있고, 가격도 합리적이었죠. 무엇보다 ‘선인’이라는 브랜드가 믿음이 가더라고요. (실제로 이 브랜드의 다른 제품들도 꽤 괜찮았거든요.)

택배 박스를 열자마자 깻잎의 향이 은은하게 퍼졌어요. 유통기한도 넉넉했고요. 용기는 플라스틱 통으로 되어 있어서 개봉 후에도 보관하기 편했어요. 색깔은 생깻잎보다는 조금 더 진한 초록색이었는데, 이는 아마도 올리브오일과 혼합되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처음 맛을 볼 때는 약간 의아했어요. 생각보다 깻잎의 향이 강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이게 오히려 좋은 점이었어요. 너무 강한 향이면 여러 번 먹기 부담스러울 테니까요.

가장 기본적인 깻잎페스토 파스타를 만들어봤어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파스타면을 삶은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었죠. 그동안 프라이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선인 깻잎페스토를 2큰술 정도 넣어서 살짝 볶아주었어요. 여기에 삶은 파스타면을 넣고 잘 섞어주니 금세 초록빛으로 물들더라고요.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를 뿌려주니 식당에서 파는 것 같은 퀄리티가 나왔어요! 깻잎의 고소함과 파스타의 조화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은 깻잎의 쓴맛이 적어서 더 먹기 좋았어요.

깻잎페스토는 파스타 외에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저는 주말 아침에 토스트에 발라 먹어봤는데, 아보카도와 조합이 환상적이었어요. 또,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해도 좋고, 구운 고기나 생선 위에 소스로 뿌려먹어도 맛있더라고요. 특히 계란말이에 살짝 발라보니 깻잎의 향이 계란과 잘 어울려서 새로운 맛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1kg이라 양이 많아 보이지만, 이렇게 다양하게 활용하니 금방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장점과 아쉬운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