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손톱깎이로 느낀 일본 장인의 섬세함, 평생 쓸 각인 도구
평범한 손톱깎이로는 모르는 차이
약국에서 사온 천원짜리 손톱깎이로 몇 년을 버텼는데, 어느 날 친구 집에서 그린벨손톱깎이를 빌려쓰고 충격 먹었어요. ‘아, 이렇게 깔끔하게 깎이는 거였구나’ 싶더라구요. 평생 한 번 산다는 마음으로 결제했는데 3만 원 넘는 가격이 아깝지 않은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일상이 바뀌는 3초의 경험
첫 사용 때 느낀 ‘찰칵’ 하는 소리가 달랐어요. 보통 손톱깎이는 눌러야 깎이는데, 그린벨손톱깎이는 살짝만 스쳐도 깔끔하게 잘려나가요. 특히 두꺼운 엄지손톱 깎을 때 고생했던 분들께 강추에요. 날이 3중 구조라서 손톱이 갈라지지 않고 매끄럽게 처리되는 게 가장 큰 메리트예요.
왜 일본제가 특별한지 알게 된 순간
알고 보니 이 제품, 일본 나고야에서 60년 넘게 손톱깎이만 만드는 공장 제품이에요. 스테인리스 소재에 특수 열처리 공정을 거쳐서 일반 제품보다 3배 이상 오래 간대요. 실제로 사용해보니 날이 닳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파우치에 넣어 다니면서 1년째 쓰는데 아직도 첫날 같은 날카로움 유지 중이에요.
생각보다 실용적인 세트 구성
처음엔 ‘손톱깎이만 필요했는데…’ 싶었는데, 의외로 소형 깎이(발톱용)와 손톱줄이 자주 쓰이네요. 특히 여행 갈 때 세트 통째로 챙겨가면 정말 편해요. 파우치가 고급스러워서 화장대 위에 두어도 어색하지 않아요. 남편이 자기도 쓴다고 소형 깎이를 가져가서… 결국 남편용으로 추가 구매했답니다.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단점이라면 가격이 부담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하지만 10년 이상 쓸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합리적이에요. 또 깎은 손톱이 날아다니지 않게 받아주는 부분이 없어 약간 아쉽네요. 하지만 깎을 때 압력이 적어서인지 손톱 파편이 덜 튀는 편이에요.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해요
당신도 모르게 손톱 건강을 해치고 있을 수 있어요
평범한 손톱깎이는 손톱에 미세한 균열을 만들기 쉬워요. 특히 젊을 때는 몰라도 나이 들면 손톱이 갈라지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그린벨손톱깎이는 날의 각도가 45도로 세워져 있어 손톱에 무리를 덜 주고 깎아준답니다. 손톱이 약하신 분, 매니큐어를 자주 하시는 분, 손톱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선물로도 좋은 이유
생일이나 부모님 선물로도 참 좋아요. 평소에 ‘뭐 필요한 거 없어?’ 하시는 부모님께 드렸더라면, “이런 고급진 걸 왜 사왔니” 하시면서도 매일 쓰시더라고요. 파우치에 포장까지 되어 있어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어요. 특히 손톱 깎는 게 취미인(?) 아버지들 반응이 장난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