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 하나면 땅파는 일도 쉬워진다, 쎈힘 1톤 미니포크레인 후기
땅을 파야 할 때 가장 현실적인 선택
작은 텃밭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먼저 부딪힌 문제는 땅을 어떻게 파야 하냐는 거였어요. 삽으로 한땀한땀 파자니 체력이 버틸 수 없을 것 같았고, 대형 굴삭기를 빌리자니 비용이 부담스러웠죠. 그때 발견한 게 바로 이 쎈힘 1톤 미니포크레인이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가솔린엔진으로 제법 힘이 좋아서 소규모 공사나 농작업에 딱이더라고요.
생각보다 강력한 1톤의 힘
처음엔 ‘정말 1톤짜리로 땅을 팔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사용해보니 일반 삽 작업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수월했죠. 굴삭기 버킷 한 번에 삽으로 10번은 퍼야 할 양의 흙을 한꺼번에 들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단하게 다져진 흙을 파낼 때 정말 유용했어요. 가솔린엔진이라 전기 걱정 없이 오래 작업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조작이 생각보다 쉬웠어요
굴삭기 조작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레버 몇 개로 간단하게 조종할 수 있어서 30분 정도 익숙해지니 금방 작업할 수 있었어요. 물론 전문가처럼 부드럽게 조작하진 못했지만, 일반적인 흙 파기 작업에는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하이탑 디자인이라 서서 조작할 수 있어 허리에도 부담이 적었죠. 초보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점이 이 제품의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이런 점은 조금 아쉬웠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첫째는 소음이 생각보다 컸다는 점. 가솔린엔진이다 보니 당연한 일이지만, 아침 일찍이나 저녁에 작업하기에는 조금 민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둘째는 이동이 조금 불편하다는 점. 바퀴가 달려있지만 무게가 있어서 혼자 옮기기에는 힘들었습니다. 트레일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하지만 이 정도 단점은 가격 대비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 추천할까요?
이 굴삭기는 소규모 농장을 운영하시는 분들, 집 마당을 정비하려는 분들, 작은 건축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대형 장비를 쓸 만큼의 규모는 아니지만, 인력만으로 하기에는 너무 힘든 작업이 있을 때 정말 요긴하게 쓰일 거예요. 저처럼 텃밭을 만들거나 작은 연못을 파는 작업에도 적당합니다. 200만원대라는 가격도 대형 굴삭기를 렌트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오히려 합리적이에요.
마무리하며
쎈힘 1톤 미니포크레인의 핵심 장점
1. 소형이지만 1톤의 힘으로 제대로 된 굴삭 작업 가능
2. 가솔린엔진이라 전원 공급 없이도 사용 가능
3. 하이탑 디자인으로 서서 조작 가능해 편안함
4. 비교적 간단한 조작 방식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 가능
5. 대형 장비 대비 합리적인 가격
구매 전 확인할 점
– 작업 공간이 제품 크기에 맞는지 확인 (약 2.4m 길이)
– 이동을 위한 트레일러나 운반 수단 마련 필요
– 가솔린엔진 특유의 소음을 고려해 작업 시간 계획
– 기본 조작법을 배우기 위한 짧은 학습 시간 필요
– 전국당일수령 가능하지만 배송비 확인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