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샵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무선충전패드. 평범한 전자제품이 아니라 전통 민화 ‘호작도’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었어요. 케이팝 그룹 ‘데몬헌터스 사자보이즈 더피’와 콜라보한 이 제품은 박물관 굿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더군요. 매일 보는 책상 위에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이 제품은 단순한 굿즈를 넘어 하나의 문화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호랑이와 까치가 그려진 호작도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어요. 특히 까치의 깃털과 호랑이의 털 표현이 섬세하게 처리되어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집니다. 화이트 컬러로 제작되어 어떤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린다는 점도 장점이에요. 국립중앙박물관굿즈답게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잘 이뤄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선충전 기능도 훌륭합니다. 10W의 출력으로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무리 없이 충전할 수 있어요. 충전 속도가 빨라서 급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전 중인 폰을 올려놓으면 호랑이와 까치 그림 사이에 폰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아 마치 그림의 일부가 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두께도 8mm로 슬림해서 휴대하기도 편리하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굿즈 중에서도 특히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아이템이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이 제품은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입니다. 23,000원대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포장까지 잘 되어 있어서 별도의 포장지 없이도 깔끔하게 선물할 수 있어요. 해외 친구에게 한국적인 선물을 하고 싶을 때, 또는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지인에게 줄 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굿즈라는 점에서 문화적인 가치도 함께 전달할 수 있어 더 의미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새학기나 입사 축하 선물로도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입니다.

2주간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솔직하게 공유해드릴게요. 먼저 장점은 디자인이 너무 예쁘고 독특하다는 점입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했더니 동료들이 자꾸 물어볼 정도로 눈에 띄네요. 충전 속도도 나쁘지 않고, 발열도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다만, 케이스가 두꺼운 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충전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또 국립중앙박물관굿즈 특유의 디자인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께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한국적인 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일상에 문화를 스며들게 하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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