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나 작은 공간에 두기 좋은 구피어항을 찾고 계셨나요? 저도 마침 작은 공간에 어울리는 어항을 찾다가 잎새몰 구피어항세트를 알게 되었어요. 볼20 사이즈의 컴팩트한 크기지만, 구피 2~3마리를 키우기에는 충분한 공간이에요. 특히 처음 수조를 시작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사이즈라고 생각해요.

사실 처음엔 그냥 ‘예쁜 어항’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피어항을 선택했어요. 하지만 사용해보니 생각보다 실용적인 점이 많더라고요. 특히 필터와 히터가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어 초보자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또 투명한 아크릴 소재라 깨질 염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가격도 1만원 중반대로 부담스럽지 않아서 더 좋았구요.

구피어항을 설치한 지 2개월째인데,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처음엔 물갈이도 자주 해야 할까 봐 걱정했는데, 기본 필터 성능이 꽤 괜찮아서 일주일에 한 번만 부분적으로 물을 갈아주면 충분하더라고요. 구피들이 아주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집안 분위기도 한결 밝아진 느낌이에요. 특히 저녁에 불을 끄고 어항 조명만 켜두면 정말 아름다운 분위기가 연출되더라구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어요. 첫째는 크기가 작아서 구피를 3마리 이상 키우기에는 부담스럽다는 점이에요. 둘째는 필터 소음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니에요. 조용한 밤에는 살짝 들릴 때가 있더라구요. 하지만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작은 구피어항이니 너무 많은 물고기를 넣는 건 바람직하지도 않고요.

1. 처음 설치 시 클로라민 제거제는 필수예요. 수도물 속 염소를 제거해줘야 해요.
2. 물고기를 넣기 전에 최소 24시간은 물을 받아두고 필터를 가동해주세요.
3. 구피는 수온 24~28도에서 잘 자라요. 겨울에는 히터 필수!
4. 하루에 한 번, 2분 안에 다 먹을 수 있는 양만 주세요.
5. 일주일에 한 번, 물의 1/3 정도만 갈아주는 게 좋아요.

이 간단한 팁만 지켜도 구피어항 관리가 훨씬 수월해질 거예요!

작은 구피어항이 주는 큰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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