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새로 산 구이바다를 들고 첫 캠핑을 다녀왔어요. 평소 캠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바로 ‘먹는 거’인데, 이번에 지라프 세라믹 에디션 M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반 가스버너와는 차원이 다른 그릴링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특히 세라믹 코팅된 그릴 표면 덕분에 고기가 눌어붙지 않고 균일하게 익어서 정말 맛있게 구울 수 있었습니다.

구이바다의 첫인상은 생각보다 컴팩트하면서도 무게감이 느껴졌어요. 3.3kg 정도의 적당한 무게로 휴대성과 안정감을 동시에 잡았더라구요. 가장 마음에 든 건 접이식 다리 디자인인데,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다리를 접어서 수납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보리 컬러가 일반적인 캠핑용품들의 무거운 느낌과는 달리 깔끔하고 모던한 인상을 주더라구요. 버튼 하나로 간편하게 점화되는 시스템도 편리했고요.

1. 세라믹 코팅의 마력: 일반 그릴팬과 달리 기름을 적게 사용해도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요. 특히 생선구이 할 때 정말 유용했어요.
2. 화력 조절의 정교함: 3.5kW의 강력한 화력이 나오는데, 다이얼로 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서 다양한 요리에 맞춰 사용하기 좋아요.
3. 청소의 편리함: 분해가 잘 되어서 물로 쉽게 씻을 수 있고, 세라믹 표면이라 기름때가 잘 들지도 않아요.
4. 안전성: 과열 방지 기능이 있어서 오랜 시간 사용해도 안심할 수 있었어요.

– 캠핑에서 본격적인 그릴 요리를 즐기고 싶으신 분
– 일반 가스버너로는 만족스러운 맛을 내기 어려웠던 분
– 청소가 편리한 제품을 원하시는 분
– 디자인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

저처럼 캠핑에서의 식사 시간을 특별하게 만들고 싶다면 구이바다 세라믹 에디션을 진지하게 고려해보세요. 가격대가 13만원대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일반 버너+그릴팬을 따로 사는 것보다 오히려 합리적이에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아니에요. 첫 사용 시 새 제품 냄새가 좀 났던 건 아쉬웠어요. 두세 번 사용하고 나서야 없어졌더라구요. 그리고 그릴 면적이 28cm×22cm로 2-3인 가족이 사용하기는 좋지만,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하면 조금 부족할 수 있어요. 가스통은 별도 구매해야 한다는 점도 처음 캠핑 가는 분들은 미리 알아두셔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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