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체치약 써봤어? 톤28 고체치약 200p로 시작한 나의 제로웨이스트 라이프
플라스틱 튜브 없는 아침이 찾아왔다
화장실 세면대 위에 항상 놓여있던 치약 튜브가 사라진 지 벌써 3개월째다. 처음엔 조금 어색했지만, 이제는 작은 유리병에 담긴 고체치약 알갱이가 훨씬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톤28 고체치약 200p를 만난 건 지난겨울,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작은 결심에서 시작된 여정이었다. 하루에 두 번 마주치는 순간부터 바꿔보자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이 작은 변화가 일상에 큰 신선함을 안겨주더라.
처음엔 낯설었던, 지금은 익숙한 사용법
고체치약 사용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터득한 노하우를 공유할게요. 먼저 칫솔을 살짝 물에 적신 후 고체치약 표면을 2-3초간 문질러 거품을 내면 돼요. 처음엔 양 조절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한 알갱이로 2-3번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특유의 박하향이 입안을 상쾌하게 해주는데, 일반 치약보다는 향이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이에요. 아이들이 사용하기엔 약간 강할 수 있지만, 성인에게는 딱 적당한 강도예요.
플라스틱 없는 아침이 주는 작은 기쁨
톤28 고체치약을 쓰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역시 환경적 측정이에요. 200개들이 통에 들어있어 플라스틱 쓰레기를 크게 줄일 수 있었어요. 게다가 작은 사이즈라 여행갈 때도 편리하답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치약 대신 이 작은 친구를 챙겨가면 그동안 버려지던 플라스틱 포장지를 생각하지 않아도 되죠. 처음엔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치과 검진에서도 충치나 잇몸 상태에 문제없다는 결과를 받고 안심했어요.
알고 보니 경제적이기도 해요
가격이 부담될 수 있을 것 같지만, 계산해보면 오히려 경제적이에요. 200개들이 한 통에 22,300원 정도인데, 한 알갱이를 2-3번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약 6개월에서 1년까지 사용할 수 있어요. 일반 치약도 6개월에 한 번씩 바꾸는 걸 생각하면 비슷하거나 더 저렴할 수 있죠. 게다가 공간도 적게 차지해서 화장실 정리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작은 유리병에 담아두면 인테리어 소품처럼 예쁘게 보이기도 하고요.
주의할 점과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
모든 제품이 그렇듯 아쉬운 점도 있죠. 우선 습기에 약하답니다. 사용 후 뚜껑을 꼭 닫아두지 않으면 알갱이가 눅눅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처음 사용할 때는 일반 치약보다 거품이 적게 나와서 ‘제대로 닦이고 있는 건가?’ 싶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는 고체치약의 특징이며, 실제로는 충분한 세정 효과가 있다는 걸 체험으로 확인했어요. 개인적으로는 더 다양한 향을 출시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현재는 클래식한 민트향만 있는데, 때론 부드러운 과일향도 경험해보고 싶더라고요.
고체치약으로의 전환, 이렇게 시작해보세요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
1. 작은 유리병이나 통에 보관하면 사용하기 편리해요
2. 칫솔을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3. 처음엔 일반 치약과 병행하며 적응하는 것도 좋아요
4. 여행갈 때는 소량을 따로 담아가는 게 좋답니다
5. 사용 후엔 반드시 뚜껑을 닫아 습기를 차단해주세요
이런 분들께 특히 추천해요
– 환경을 생각하는 제로웨이스트 라이프를 실천 중이신 분
– 화장실 정리를 깔끔하게 하고 싶으신 분
– 여행 시 짐을 최소화하고 싶은 분
–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은 분
– 독특한 구강 관리 제품을 찾고 있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