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빵에 바를 버터가 떨어져서 허탈했던 기억이 있나요? 저는 그날 이후로 버터 선택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것이 바로 엘앤비르 고메 버터 가염이에요. 프랑스산 고메버터라는 점이 일단 눈에 들어왔죠. ‘고메’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이 궁금해져서 주문해봤어요.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달랐어요. 일반 버터와는 다른 은은한 우유 향이 코를 간질였죠. 색깔도 진한 아이보리톤으로, 마치 프랑스 시골 농장의 풍경이 떠오르는 색이었어요. 200g 용량이라 가정에서 쓰기 딱 좋은 사이즈고, 가격도 8,460원으로 프리미엄 버터 치고는 합리적이에요.

이 고메버터로 아침 식사가 완전히 달라졌어요. 바게트에 발라먹으면 입안에서 살살 녹으면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죠. 가염 버터라 간이 되어있어서 따로 소금을 뿌릴 필요도 없어요. 특히 스크램블 에그에 넣으면 일반 버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부드러움을 선사하더라고요. 커피와도 잘 어울려서 브런치를 즐기는 주말에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어요.

주말에는 이 고메버터로 다양한 요리를 시도해보았어요. 버터 갈릭 쉬림프를 만들 때 사용했는데, 버터의 풍미가 새우와 환상적으로 어울렸죠. 파스타에도 조금만 넣으면 리조또 같은 고급진 맛이 나더라고요. 일반 버터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풍미가 요리의 품격을 한 단계 올려주는 느낌이었어요. 다만 너무 고온에서 조리하면 향이 날아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장점: 일반 버터와 비교할 수 없는 풍부한 풍미, 적당한 염도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 합리적인 가격 대비 품질

단점: 냉장고에 보관하면 단단해져 사용하기 전 실온에 두어야 함,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음

개인적으로는 이 고메버터의 향과 맛이 너무 좋아서 단점이라 생각되는 점들도 오히려 매력으로 다가오더라고요. 특히 버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한번쯤 도전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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