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 시장이 정말 다양해졌죠. 그런데 저는 오랜 갤럭시 유저라서 자연스럽게 갤럭시s25자급제를 선택하게 됐어요. 특히 자급제를 고른 이유는 통신사 약정에 얽매이기 싫어서였는데, 생각보다 여러모로 편리하더라고요. 3년 넘게 쓰던 구형 폰에서 갑자기 최신 모델로 넘어오니 모든 게 새롭게 느껴지네요.

박스를 뜯는 순간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졌어요. 갤럭시s25자급제는 전작보다 더 얇아진 베젤과 미려한 곡선이 인상적이었죠. 제가 선택한 색상은 클래식한 블랙인데, 뒷면의 마감 처리에서 프리미엄 느낌이 물씬 나더라고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지만 화면은 충분히 커서 영상 감상이나 게임하기에 좋아요. 무게도 196g으로 적당해서 장시간 사용해도 손이 덜 피곤하네요.

갤럭시s25자급제의 가장 큰 매력은 디스플레이에요. 6.3인치 Dynamic AMOLED 2X 화면은 색재현력이 정말 놀라워요. 실내에서도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보이는 밝기 조절이 인상적이었고, 120Hz 주사율 덕분에 스크롤이 유난히 부드럽게 느껴지네요. 카메라 성능도 만족스러운데, 특히 야간 모드에서의 성능 향상이 눈에 띄어요. 전작 대비 30%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어두운 카페에서 찍은 사진들도 디테일이 잘 살아있더라고요.

2주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배터리 성능이에요. 4,500mAh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는데, 아침에 100% 충전하면 저녁 8시까지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었어요. 게다가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서 30분만 충전해도 반나절은 거뜬히 쓸 수 있더라고요. 성능 면에서는 엑시노스 2400 프로세서가 잘 최적화되어 있어서 멀티태스킹이나 고사양 게임도 끊김없이 실행되네요. 특히 발열 관리가 잘 되어서 긴 게임 세션 후에도 폰이 따뜻한 정도에서 그치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처음엔 갤럭시s25자급제 가격이 부담스러웠는데, 장기적으로 따져보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더라고요. 통신사 약정 없이 자유롭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어서 월 통신비를 크게 줄일 수 있었어요. 또 유심만 갈아끼우면 해외 여행 시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2년 약정에 묶이지 않아서 내년에 새 모델이 나와도 부담없이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다만 초기 투자 비용이 크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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