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10 플러스 사용기, 이 정도면 진짜 워크스테이션 아닐까?
태블릿인데 노트북 같아요
회사에서 지급받은 맥북과 개인용 윈도우 노트북 사이에서, 정말 오랫동안 고민했어요. “뭔가 하나 더 들고 다니기 부담스러운데…” 그런데 갤럭시탭S10 플러스를 만나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12.4인치 대화면에 키보드 커버까지 결합하니 진짜 노트북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특히 삼성 덱스 모드로 작업할 때는 완전히 다른 기계가 된 것 같아요.
256GB vs 512GB, 어떤 걸 선택할까?
저는 256GB 모델을 선택했는데요, microSD 카드 슬롯이 있어서 후에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하지만 동영상 편집이나 대용량 게임을 자주 하시는 분이라면 512GB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4K 영상 촬영을 즐기신다면 말이죠. 가격 차이가 꽤 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 될 거예요.
S펜은 진짜 혁신이에요
아이패드 프로의 애플 펜슬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이에요. 특히 무선 충전이 되는 점은 정말 편리합니다. 회의 중에 메모를 할 때나, 아이디어 스케치를 할 때 진짜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지연 시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필압 감지도 정말 자연스럽습니다. 디자이너나 크리에이터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기능이에요.
아쉬운 점도 있더라고요
물론 완벽한 제품은 없죠. 갤럭시탭S10 플러스도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첫째는 무게에요. 575g이라 장시간 들고 있으면 팔이 조금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키보드 커버가 별도 구매품인 점도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화면 크기와 성능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 출퇴근 시 간단한 문서 작업을 자주 하시는 직장인 분들
– 디지털 아트나 노트 필기를 즐기시는 분들
– 넷플릭스, 유튜브 등 고화질 영상을 자주 보시는 분들
– 아이패드 프로를 고민 중이지만 안드로이드 환경을 선호하시는 분들
특히 삼성 생태계(갤럭시 폰, 버즈, 워치 등)를 이미 사용 중이시라면 갤럭시탭S10 플러스와의 연동이 정말 매끄럽습니다.
결론: 이 가격이 정말 합리적일까?
가성비 측면에서
100만원 가까운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노트북과 태블릿을 동시에 소유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어요. 특히 삼성 스토어나 대형 할인 행사 때 구매하면 키보드 커버나 S펜을 번들로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체크해보세요.
마지막으로
3개월간 갤럭시탭S10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 제품은 단순한 태블릿이 아니라 진정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라는 거예요. 성능, 디스플레이, 편의성 모두에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태블릿으로서의 기능은 물론이고, 가벼운 PC 대용으로도 충분히 쓸 만한 제품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