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S10 플러스 사용기: 이렇게 써보니 진짜 괜찮더라

갤럭시탭S10 플러스 사용기: 이렇게 써보니 진짜 괜찮더라

첫인상은 ‘이건 사무실이 아니라 카페에서 써야겠다’

박스 뜯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프리미엄 감성. 갤럭시탭S10 플러스는 얇은 두께와 가벼운 무게가 의외였어요. 메탈 프레임과 매트한 뒷면의 조합이 고급스러운데, 지문이 잘 묻지 않는 점이 실생활에서 큰 장점이더라구요. 화면을 켜는 순간, 12.4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주는 생생한 색감에 ‘와~’ 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야간 모드에서 블루라이트가 적게 나와서 새벽에 독서할 때 눈이 편했어요.

갤럭시탭S10 플러스 실사용 사진
아침 커피와 함께하는 갤럭시탭S10 플러스. 화면 크기가 딱 적당해요.

256GB가 부족할까봐 512GB로 선택했는데

사실 고민 많이 했어요. 용량 선택에서 말이죠. 동영상 강의와 드라마, 대용량 게임을 동시에 설치할 생각에 512GB 모델로 선택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256GB도 괜찮았을 것 같아요. 왜냐면 삼성 클라우드와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최대 1TB 지원)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용량 걱정 없이 마음껏 쓰고 싶다’는 분들에게는 512GB가 더 좋은 선택일 거예요. 특히 4K 영상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요.

S펜이 주는 일상의 작은 행복

저는 원래 태블릿으로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갤럭시탭S10 플러스의 S펜 반응 속도가 이전 모델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어요. 2.8ms의 레이턴시는 전문가용 드로잉 태블릿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에요. 종이에 그리는 듯한 필압 감각이 놀라웠습니다. 게다가 S펜이 충전 없이도 작동한다는 점! 배터리가 없어도 되는 S펜이라니, 이건 정말 편리한 혁신이었어요. 메모장 앱에서 손글씨로 적은 메모가 바로 텍스트로 변환되는 기능은 회의 중 빠른 기록에 최적이에요.

멀티태스킹의 신세계

갤럭시탭S10 플러스의 진가는 멀티태스킹에서 빛을 발합니다. 화면을 3등분해서 유튜브 보면서 문서 작업하고, 동시에 메모장을 띄워놓을 수 있어요. 덱스 모드를 사용하면 노트북 같은 환경에서 작업하기 너무 편하죠. 키보드 커버(별도 구매)를 연결하면 진짜 노트북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스냅드래곤 8 Gen 2 칩셋의 힘인지,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해도 전혀 버벅임이 없어요. 동영상 편집 앱을 켜놓고 게임을 해도 말이죠.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첫째,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보니… 둘째, 기본 제공 액세서리가 부족해요. 충전기는 있지만 키보드나 S펜 케이스는 별도 구매해야 합니다. 셋째, 크기가 큰 만큼 휴대성이 조금 떨어져요. 작은 가방에 넣고 다니기엔 부담스럽죠. 하지만 이런 단점들도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지더라구요. 특히 화면 크기에 대한 아쉬움은 넓은 화면에서 영화를 보거나 작업할 때의 쾌감으로 금방 잊게 됩니다.

갤럭시탭S10 플러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이 태블릿이 딱이신 분들

– 프리미엄 디자인을 원하는 분
– 동영상 편집이나 디자인 작업을 하는 크리에이터
– 대학생이나 직장인으로 강의 녹화본과 문서를 동시에 봐야 하는 분
– S펜으로 메모하거나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분
– 일반 태블릿으로는 부족함을 느끼는 고사양 게임 유저

차라리 다른 제품을 고려하실 분들

–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분
– 가벼운 웹서핑과 동영상 시청만 하실 분
– 휴대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 아이패드 생태계에 이미 익숙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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