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태블릿 하나쯤은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알아보던 중 갤럭시탭A9 플러스를 만나게 되었어요. 가격이 26만원대라 기대를 크게 안 했는데, 막상 받아보니 디자인도 깔끔하고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더라고요. 10.5인치 화면인데 베젤이 얇아서 화면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무게도 475g으로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아요. 아이패드랑 비교하면 당연히 성능은 떨어지지만, 이 가격대에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

아침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뉴스 보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갤럭시탭A9의 화면이 생각보다 선명해서 글 읽기가 편하더라고요. 점심시간에는 유튜브 영상 보는 용도로도 잘 쓰고 있고요. 주말엔 소파에 누워 웹툰 보는데, 화면 크기가 적당해서 눈이 덜 피곤하네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학습용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자책 읽기나 간단한 문서 작업도 가능하고, 삼성 노트 앱이 기본으로 설치되어 있어 메모하기도 편리합니다.

1. 배터리 수명이 의외로 좋아요 – 하루 종일 쓰고도 20% 정도 남을 때가 많아요
2. 스피커가 4개라서 사운드가 생각보다 풍부해요
3. 삼성 디바이스와 연동이 잘 돼요 (갤럭시 폰 있으신 분들께 추천)
4. 가벼워서 장시간 들고 있어도 팔이 안 아파요
5.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 커버가 실용적이에요 (별도 구매 필요 없음)

물론 단점도 있죠. 프로급 태블릿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건 당연하지만, 가끔 앱 전환이 살짝 느릴 때가 있어요. 화면은 IPS LCD라 AMOLED보다는 색감이 덜 풍부합니다. 그리고 카메라 성능은 그냥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좋아요. 하지만 이 모든 단점은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부분들이에요. 고사양 게임을 하시는 분들이나 전문적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지만, 일반적인 용도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에요.

– 첫 태블릿을 구매하시는 분
– 가성비 좋은 태블릿을 원하시는 분
– 동영상 시청이나 웹서핑이 주용도인 분
– 아이 학습용으로 적당한 태블릿을 찾는 분
– 삼성 제품 호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

반대로 고사양 게임을 주로 하시거나 전문적인 디자인 작업을 하시는 분들께는 더 고사양 모델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갤럭시탭A9 플러스, 과연 살 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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