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태블릿을 사려다가 우연히 알게 된 삼성 리퍼브 갤럭시탭 S6 LTE. 처음엔 중고라며 의심도 했지만, 정품박스에 S펜까지 모두 포함된 풀셋트라 마음이 움직였어요. 특히 LTE 기능이 있는 모델이라 와이파이 존 밖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128GB 용량에 398,000원이라는 가격도 새 제품 대비 꽤 괜찮은 조건이었고요.

받아보니 새 제품과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상태가 좋았어요. 화면에 스크래치 하나 없고, 배터리 상태도 95% 이상이더라구요. S펜으로 필기 테스트 해봤는데 인식이 정말 자연스러워서 놀랐습니다. AMOLED 디스플레이 덕분에 영상 시청할 때 색감이 정말 예뻤고요. 무게도 420g 정도로 가벼워서 장시간 들고 있어도 팔이 안 아프네요.

출퇴근 시간에는 LTE로 유튜브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회의 때는 S펜으로 메모장에 필기하곤 해요. 덱스 모드로 문서 작업도 가볍게 처리할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네요. 주말엔 소파에 누워 넷플릭스 보는 게 최고의 휴식이에요. 화질이 워낙 좋아서 영화 보는 맛이 납니다. 게임도 무리 없이 돌아가는데, 발열이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점이 마음에 들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죠. 2019년 출시된 모델이라 최신 갤럭시탭에 비해 성능이 조금 뒤쳐질 수밖에 없어요. 특히 카메라 성능은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또, 충전 단자가 USB-C라 호환성은 좋지만 충전 속도가 최신 모델보다는 느린 편이에요. 하지만 일상적인 사용에는 전혀 문제없는 성능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 새 태블릿 가격이 부담스러우신 분
– LTE 기능이 필요한 분
– S펜을 활용해 필기나 드로잉을 자주 하시는 분
– 고사양 게임보다는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실 분
– 중고 제품이지만 믿을 수 있는 품질을 원하시는 분

특히 학생이나 직장인 분들 중 예산이 부족하신 분들께 정말 추천하고 싶어요. 새 제품 대비 30~40%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성능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드리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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