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 A6으로 시작하는 나만의 디지털 라이프, 이렇게 활용해보세요
첫인상은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갤럭시탭 A6이 눈에 들어왔어요. 10.1인치 화면이지만 생각보다 가벼워서 한 손으로도 편하게 들 수 있었습니다. 베젤이 조금 두꺼운 편이지만, 이 가격대에서는 오히려 그립감이 좋아서 더 마음에 들더라고요. 뒷면의 매트한 마감은 지문이 잘 묻지 않아서 관리하기도 편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찾은 갤럭시탭의 쓰임새
아침마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신문 앱으로 뉴스를 읽는 게 새롭게 생긴 취미가 되었어요. 스마트폰으로 보기엔 글씨가 작고, 노트북으로 보기엔 불편했는데, 갤럭시탭 A6의 10.1인치 화면이 딱 적당하더라고요. 점심시간에는 넷플릭스로 드라마를 보는데, 화질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사용할 때 400니트 밝기의 디스플레이가 햇빛 아래서도 잘 보여서 좋았어요.
성능에 대한 솔직한 평가
엑시노스 7870 칩셋과 2GB RAM으로 고사양 게임을 돌리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하지만 제가 주로 사용하는 웹 서핑, 동영상 시청, 문서 작업에는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갑니다. 특히 삼성의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서 기본 앱들은 매우 부드럽게 작동하더라고요. 32GB 저장공간은 처음엔 넉넉하다고 생각했지만, 앱을 몇 개 설치하고 나니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있다는 게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배터리 수명이 궁금하시죠?
7,300mAh 배터리는 제 사용 패턴(하루 2-3시간 동영상 시청, 웹 서핑)으로 2-3일은 거뜬히 버텨줍니다. 급할 때는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해서 30분만 충전해도 꽤 오래 쓸 수 있어요. 다만 무거운 작업을 하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일반적인 사용에는 전혀 불편함을 못 느꼈습니다.
이 가격에 이 성능? 가성비의 승리
7만 원 대의 가격으로 이 정도 퀄리티의 태블릿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웠어요. 물론 최신 모델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정말 높습니다. 특히 학생이나 태블릿을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들, 혹은 간단한 작업만 하실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어요. 갤럭시탭 A6은 ‘적당한’ 성능과 ‘적당한’ 가격의 조화를 잘 이룬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