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4프로 360으로 업무와 공부의 균형을 잡다
노트북이 태블릿이 될 때
책상 위에서는 노트북, 소파에서는 태블릿. 갤럭시북4프로 360은 이렇게 두 가지 모드로 자유롭게 변신합니다. 360도 회전하는 힌지 디자인은 정말 실용적이에요. 강의실에서는 키보드로 필기하고, 침대에서는 태블릿 모드로 영상을 보는 게 일상이 되더라구요. 16인치 큰 화면이 터치로 작동한다는 게 처음엔 어색했는데, 일주일도 안 돼 적응했어요.
S펜 하나로 끝내는 일상
갤럭시북4프로의 진가는 S펜과 함께할 때 더 잘 느껴집니다. 전공서적 PDF에 직접 필기할 수 있고, 프레젠테이션 준비 시 화면 캡처 후 바로 메모하는 게 가능해요. 액정에 닿는 펜 끝의 감촉이 종이에 쓰는 느낌과 비슷해서 적응하기 쉬웠어요. 다만 펜이 내장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휴대해야 하는 점은 조금 아쉽더라구요. 하지만 펜이 노트북 본체에 자석으로 부착되기 때문에 분실 위험은 적은 편이에요.
강의실에서 발견한 장점
대학생이라면 특히 갤럭시북4프로를 추천하고 싶어요. 한 학기 동안 사용해보니 16인치 화면이 강의 자료와 인터넷 창을 동시에 띄우기에 딱 좋았습니다. 배터리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의를 다니며 충전 없이 버텼어요. 무게는 1.6kg으로 16인치 노트북 치고는 가벼운 편이지만, 태블릿 모드로 오래 사용할 때는 팔이 조금 아플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AMOLED 디스플레이 덕분에 눈이 덜 피로한 건 큰 장점이었습니다.
업무 효율성은 어떨까?
인텔 14세대 울트라7 프로세서 덕분에 멀티태스킹이 정말 부드럽습니다. 엑셀 작업하면서 유튜브 재생하고, 크롬 탭 10개 넘게 열어도 렉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삼성 플로우 기능으로 갤럭시 휴대폰과 연동하면 파일 전송이 편리했습니다. 단, 고사양 게임을 돌리려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아요. 이 제품은 확실히 생산성에 최적화된 기기예요. 키보드 타건감도 상당히 좋아서 장시간 문서 작업 시 피로도가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실용적인 디테일
갤럭시북4프로 360에는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즐거움이 많아요. 예를 들어 지문인식 기능이 전원 버튼에 내장되어 있어 로그인이 정말 빠릅니다. 카메라 셔터는 물리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보호에 도움이 되고요. USB-C 충전이 가능해서 여행 시 충전기 하나로 휴대폰과 노트북을 모두 충전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습니다. 다만 USB-A 포트가 없어서 기존 USB 장치를 사용하려면 젠더가 필요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