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0 써보니 진짜 괜찮네요 (미개통 새제품 후기)
왜 갤럭시노트20을 선택했나요?
요즘 새 폰을 살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발견한 갤럭시노트20 미개통 새제품. 새 폰 가격의 절반 정도에 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었어요. 사실 중고폰이라고 하면 뭔가 찜찜한 느낌이 들기 마련인데, ‘미개통 새제품’이라는 설명에 마음이 끌렸죠. 게다가 노트 시리즈 특유의 S펜 기능도 궁금했고요. 그래서 한번 써보기로 결심했어요.
첫인상은 어땠나요?
박스를 뜯는 순간 새 폰 냄새가 확 느껴졌어요. 진짜 새 제품 맞구나 싶더라고요. 보호 필름도 그대로 붙어 있고요. 디자인은 깔끔한 미스트 그린 컬러로, 요즘 나오는 플래그십 폰들보다는 두꺼운 편이지만 손에 잘 잡히는 느낌이었어요. 6.7인치 디스플레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게 느껴졌는데, 아마도 베젤이 얇아서 그런 것 같아요.
S펜의 매력에 푹 빠지다
갤럭시노트20의 진짜 매력은 역시 S펜이에요. 처음엔 그냥 스타일러스 정도로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 정말 편리하더라고요. 메모할 때는 물론이고, 사진 편집할 때도 정밀하게 작업할 수 있어서 좋아요. 특히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메모를 바로 할 수 있는 ‘스크린 오프 메모’ 기능은 진짜 생활의 변화를 가져왔어요.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나 할 일을 바로 적을 수 있으니까요.
성능은 과연?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어서인지 전반적인 체감 성능은 정말 좋아요. 동시에 여러 앱을 띄워도 전혀 버벅임이 없고, 배틀그라운드 같은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돌아가요. 발열도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편이에요. 다만 120Hz 주사율이 아니라 60Hz라서 요즘 나오는 플래그십 폰들에 비해 화면이 조금 덜 부드럽게 느껴질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사용에는 전혀 문제 없습니다.
카메라와 배터리 생활은?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12MP+64MP+12MP)은 생각보다 괜찮은 화질을 보여줘요. 특히 야간 모드가 잘 작동해서 어두운 곳에서도 꽤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30배 스페이스 줌은 화질이 떨어지긴 하지만 가끔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배터리는 4300mAh로 하루 종일 중간 이상 사용해도 버틸 수 있어요. 25W 고속 충전도 지원해서 배터리가 떨어져도 금방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갤럭시노트20 미개통 새제품, 이럴 때 추천해요
이런 분들께 추천
– 새 폰 성능을 원하지만 예산이 부족하신 분
– 메모나 드로잉을 자주 하시는 분
– 중고폰이 걱정되시는 분 (미개통 새제품이니까요!)
– S펜 기능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
– 큰 화면으로 영상이나 문서 작업을 자주 하시는 분
단점도 있어요 (솔직한 후기)
– 플라스틱 백케이라 고급스러운 느낌은 조금 부족해요
– 120Hz 주사율이 아니라서 화면이 완벽하게 부드럽진 않아요
– 배터리 용량이 요즘 최신폰들에 비해 작은 편이에요
– 두께와 무게가 조금 있는 편이라 손이 작으신 분들은 불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