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폰들이 눈에 띄지만, 가격표를 보면 항상 주저하게 되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중고폰 시장을 살펴보곤 하는데, 이번에 발견한 갤럭시노트20울트라 중고폰은 정말 특별했어요. 출시 당시 130만 원이 넘던 기기가 지금은 30만 원 대에 거래되고 있더라구요. 스펙을 비교해보니 현재 중저가 신제품보다 훨씬 나은 성능인데 말이죠.

처음엔 그냥 큰 화면이 좋아서 구매했는데, S펜 기능에 점점 중독되고 있어요. 메모할 때는 물론이고, 사진 편집할 때나 웹서핑할 때도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특히 원격으로 S펜을 사용할 수 있는 에어 액션 기능은 프레젠테이션 할 때 진짜 편리했어요. 새로 나온 태블릿보다도 더 반응이 좋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중고폰이라 배터리가 걱정되었는데, 생각보다 상태가 좋았어요. 4500mAh 용량인데 아직까지 하루 종일 써도 충분히 버텨주네요. 25W 고속 충전도 지원해서 급할 때는 30분만 충전해도 반 이상 채울 수 있어요. 물론 배터리 건강 상태는 제품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구매 전에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108MP 메인 카메라 성능은 아직도 현역급이에요. 야간 모드 촬영도 잘 되고, 50배 스페이스 줌 기능은 여행 갈 때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동영상은 8K까지 찍을 수 있는데, 요즘 유튜브에 올릴 컨텐츠 만들 때 이거 하나로 다 해결하고 있어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 정도 퀄리티면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좋은 점만 말씀드리면 안 되겠죠? 중고폰이라면 꼼꼼히 확인해야 할 부분도 있어요. 제가 구매할 때 특히 신경 쓴 건 화면 번인 상태, 배터리 건강도, 물리적 손상 여부였어요. 그리고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자급제 모델이 많지만, 일부는 통신사 로고가 박혀있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요. 블링폰처럼 전문 업체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기본적으로 검수를 거쳤기 때문에 좀 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었어요.

이 가격에 이 스펙, 아직도 고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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