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무더운 여름. 피부가 가장 예민해지는 계절이죠. 특히 자외선 차단은 기본 중의 기본인데,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발리고 휴대하기 편한 제품을 찾다가 가히 멀티밤 리필키트를 발견했습니다. 스틱 타입이라 바르기 편하고, 리필이 가능해서 경제적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어요.

박스를 열자마자 깔끔한 디자인의 스틱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어요. 손바닥보다 작은 사이즈라 가방에 넣고 다니기 너무 편하겠다 싶었죠. 리필 제품이라 본품보다 가격도 부담없고, 환경도 생각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첫인상이 좋았습니다. 특히 뚜껑을 열었을 때 나는 은은한 허브 향이 피로했던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느낌이었어요.

일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보통 선스틱은 땀에 쉽게 지워지거나 번들거림이 심한데, 가히 멀티밤은 산뜻하게 발리고 오래 유지되는 게 특징이에요. SPF50+ PA++++로 자외선 차단 효과도 확실하고, 보습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건조함 없이 하루 종일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메이크업 위에 덧바르기 좋아서 점심시간에 간단히 리터치할 때 정말 유용했어요.

가히 멀티밤 리필키트는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외출이 많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작은 사이즈라 지갑이나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고, 번들거림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이 매력적이에요. 또한 민감성 피부인 저에게도 자극이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리필 제품이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를 원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기존에 사용하던 다른 브랜드 선스틱과 비교해보니, 가히 멀티밤이 훨씬 더 부드럽게 발리고 피부에 잘 밀착되는 느낌이었어요. 특히 흰 자국이 남지 않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대도 21,3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았고, 리필 제품이라 본품보다 더 경제적이었죠. 다만 스틱 형태라 넉넉하게 바르기에는 조금 아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자주 덧바르기 좋은 제품이니 크게 단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가히 멀티밤 리필키트 총평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