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식점에서 맛본 그 진한 우마미, 알고 보면 대부분 가쓰오부시에서 나온 맛이에요. 가쓰오부시는 말린 참치를 얇게 저민 것으로, 일본 요리의 기본이 되는 다시다의 주재료죠. 요즘은 집에서도 쉽게 일본 음식을 재현할 수 있게 다양한 가쓰오부시 제품이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하나 가쓰오부시’가 특히 눈에 띄더군요.

이 제품은 다른 가쓰오부시와 달리 특별히 두꺼운 조각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보통 시중에 나온 가쓰오부시는 너무 얇아서 금방 녹아버리는데, 하나 가쓰오부시는 오래 우려낼 수 있어 더 진한 맛을 낼 수 있죠. 게다가 포장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 한 번 열고 나서도 쉽게 보관할 수 있어요. 가격대비 양도 꽤 넉넉해서 가성비 면에서도 만족스럽네요.

저는 주말 아침마다 가쓰오부시로 우동 국물을 만들어 먹는데, 하나 가쓰오부시로 만들면 특히 맛이 깊어요. 보통 5분 정도 끓이면 충분한데, 가쓰오부시가 완전히 녹지 않고 살짝 뜸을 들이면 더욱 풍미가 살아납니다. 가족들 반응도 좋아서 이제는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있어요. 다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가쓰오부시 특유의 비린내가 조금 강할 수 있어서, 처음에는 양을 조절해가며 사용해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쓰오부시는 우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요. 된장국이나 미소시루에 약간 넣으면 깊은 맛이 나고, 계란말이에 뿌려 먹어도 좋아요. 저는 최근에 가쓰오부시로 만든 소스를 비빔밥에 넣어 먹어봤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더군요. 다만 너무 오래 보관하면 맛이 변할 수 있으니, 개봉 후에는 빨리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하나 가쓰오부시는 3만원대 중반의 가격대로, 시중 다른 제품들에 비해 약간 비싼 편이에요. 하지만 양과 품질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주의하셔야 해요. 그리고 처음 구매하시는 분들은 작은 용량으로 먼저 테스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쓰오부시 특유의 맛과 향이 호불호가 갈릴 수 있거든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