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거나 게임을 하는 분들, 마우스패드 하나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저도 원단 마우스패드에서 유리마우스패드로 바꾼 후 작업 효율이 눈에 띄게 좋아졌거든요. 특히 이번에 사용해본 펄사 슈퍼글라이드 v2 L은 기존에 써본 유리마우스패드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박스를 열자마자 느껴지는 건 고급스러운 무게감이었어요. 두께 5mm의 템퍼드 글래스로 만들어져 튼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들었죠. 특히 표면은 정말 매끄럽게 연마되어 있어 손목이 닿는 부분이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기존에 쓰던 원단 마우스패드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게임을 할 때 정말 큰 차이를 느꼈어요. 마우스가 미끄러지듯 움직여서 FPS 게임에서 정밀한 조준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또 하루 종일 컴퓨터로 작업할 때 피로도가 덜 느껴지더라고요. 유리 표면이 워낙 매끄럽다 보니 마우스를 움직이는 데 힘이 덜 드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처음 사용할 때는 너무 미끄러워 적응이 필요했어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내구성이에요. 일반 원단 마우스패드는 시간이 지나면 닳거나 변색되는데, 이 유리마우스패드는 오래 써도 변함없는 느낌이 들어요. 또 청소도 정말 쉬워서 물티슈로만 닦아도 깨끗해지더라고요. 단점이라면 가격이 조금 부담된다는 점과, 추운 날씨에 처음 만졌을 때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장시간 사용 시 체감되는 편안함을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유리마우스패드는 특히 게이머나 디자이너,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마우스 움직임이 정말 부드럽고 정밀해서 작업 효율을 높여줍니다. 또 미니멀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만족하실 거예요. 다만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조금 더 저렴한 제품을 먼저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마무리하며

비슷하지만 또 다른 발견